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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가치가 33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올여름만 해도 900원대였던 원 ·엔 환율이 100엔당 860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1월 이후 15년 10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일명 '초 엔저'다.
이러한 엔화가 약세인 시기에 많은 사람들이 엔화로 환전하여 환차익을 올리면 좋겠다고 생각할 것이다. 환차익을 이용한 수익을 얻기 위해서는 환율 차액이 클수록 유리합니다. 하지만 환전을 하면 수수료가 발생하게 되는데, 이 수수료가 크다면 환차익의 수익이 줄어들 수밖에 없습니다. 이글에서는 이러한 수수료를 조금이라도 아껴 볼 수 있도록 환전 수수료의 은행별로 정리하여 엔테크로 수익을 얻고자 하는 분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엔화 환전 수수료 비교
환전이랑 외국 화폐를 우리나라의 화폐로 환율에 의해 교환해 주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는 은행, 증권사를 통해서 정말 쉽게 환전을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환전을 해주는 은행, 증권사들은 환전의 기준을 만들어 외국환을 사거나 팔 때의 가격 차이를 이용해서 환전 수수료를 가져가는 것입니다. 엔화도 마찬기지로 살 때, 팔 때 기준환환율이 다르다는 것을 알 것이라 생각합니다.
은행별 환전 수수료 확인하는 방법은 '은행연합회 외환 길잡이'를 통해서 한 번에 확인이 가능합니다.
우대 엔화 환전 방법
은행별 환전 수수료를 확인하였을 것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럼 어디가 수수료가 더 적다는 건지 정확히 감이 오지 않을 것입니다. 제가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해 드리겠습니다.
환전 수수료를 할인해 주는 것을 한율 우대(스프레드)라고 하는 것입니다.
예시를 통해서 이해를 도와드리겠습니다.
◆ 이해를 도울 '예시'
- 1달러 = 1300원
- 환전수수료 1.75% = 22.75원
- 1달러 구매 비용 = 1322.75원 필요
▶ 1달러를 구매하기 위해서는 1달러 1300원에 환전수수료 22.75달러를 더해 1,322.75원이 필요한 것입니다.
▶ 여기에 환율우대 80% 적용해 보기
- 환율우대 80% = 22.75원 X 20% = 4.55원
- 1달러 구매 비용 = 1300원 + 4.55원 = 1304.55원 필요
환전수수료와 환율우대의 차이를 이해하면 누구나 쉽고 간단하게 계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사실 환전금액이 크지 않다면 환율우대의 차이로 환전 수수료가 그리 차이가 나지 않을 수 있지만 환전 금액이 크다면 환전 우대가 90 ~ 100% 인 곳에서 환전하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 보시길 바랍니다.
▶ 1천만원 환전 수수료 : 35,000원
▶ 1백만원 환전 수수료 : 3,500원
이와 같이 1천만 원과 1백만 원 환전 시 31,500원의 상당한 차이가 난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금액이 클수록 환율우대가 중요합니다. 꼭 확인해 보길 바랍니다. 수수료를 줄이는 것이 여러분의 이익을 높이는 길입니다.
시중은행은 최대 우대율을 적용해 환율우대가 90%가 최대라고 합니다.
증권사를 통해서는 투자 목적용을 위해서 환전을 할 수있는데, 찾아보면 환율우대가 100%인 곳이 있습니다.
증권사 환울우대에 대해서는 다시 정리해서 글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오늘은 엔화 환전수수료, 환율 우대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엔화의 약세가 당분간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만약 엔화 약세를 이용한 엔테크 방법을 고민하신다면 고려해 볼 만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절대 투자를 권유하는 글은 아닙니다.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저는 단순히 정보만을 전달할 뿐 여러분의 의견이 중요합니다.
엔테크에 대해서 더 알아보고 싶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