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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가 장기간 이어지면서 미래의 환차익을 노리고 엔화를 사들이는 엔테크(엔화 재테크)가 유행하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환전액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늘었고, 엔화 예금 잔액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입니다.
엔화 현금이 필요하지 않지만 투자는 하고 싶다면 은행 엔화 예금이 그 방법이 될 수도 있습니다. 외화 예금 통장에 원화를 입금하면 엔화로 환전됩니다. 각 은행별 상품 조건을 잘 따져보고 선택하면 좋겠습니다. 국내 5대 은행의 엔화 예금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KB 국민은행
환테크 전용 통장인 '바로보는 외화통장'의 가입 통화를 기존 달러화에서 엔화. 유호화로 확대했습니다. 최근 엔저로 인해 엔테크 등 환테크에 대한 수요가 있어 이를 반영해 개선했다고 합니다.
우리은행
수시 입출식 통장인 외화보통예금, 하루 단위로 맡길 수 있는 외화정기예금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신한은행
증권사의 해외 주식계좌와 연계되는 '외화 체인지업 예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총 21개의 통화로 언제든지 전환이 가능하고, 입출금이 자유로우며, 직접 지정한 환율의 각국 통화로 전환처리가 가능한 상품입니다.
하나은행
가입기간 중 송금, 환전 등 외환거래 발생 시 우대 이율을 추가로 제공하는 스마트폰 전용상품으로 이금이 자유롭고 분할 인출이 가능한 자유적립형입니다
농협은행
하나의 계좌에 최대 10개 통화를 자유롭게 입금하면서 만기 약정이자는 월복리로 지급받을 수 있는 적립식입니다.
엔테크의 전망
엔화를 환전한 목적이 일본 여행이 아니라 환차익이라면 미래에 환율이 올라야 한다. 그래야 차익이 발생하고 이익이 생긴다.
그러나 1년 6개월이 넘도록 엔저가 계속되고 있다. 미 달러의 강세 때문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엔화가 당분간 약세를 이어가겠지만, 내년에는 미국의 통화 긴축이 종료되고 경기 둔화로 달러 가치가 하락하고 일본과의 금리 차가 좁혀지면서 엔화가 반등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해 3월 100엔당 1000원대였던 원. 엔 환율은 내림세를 지속해 최근 800원대 후반까지 떨어졌습니다. 코로나19 때 1150원까지 갔기 때문에 그 정도로 다시 올라갈 가능성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 경제 자체가 고령화, 인구 감소 등으로 인해 한국보다 경제 기초체력이 약합니다. 장기적으로 원. 엔 환율을 계속 내려가는 추세를 보일 수 있습니다.
"엔화가 저렴해도 투자는 신중히 해야 합니다."
환테크, 달러 투자에 대한 방법도 같이 보면 좋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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