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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가장 관심이 뜨거웠던 분양 단지는 어디일까요? 답은 서울 동작구 수방사 부지에 지어지는 아파트입니다. 지난 6월 255 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을 진행했는데 무려 7만 2172명이 몰렸습니다. 한강 조망이 가능한 역세권 입지에 분양가가 시세보다 5억 원 가까이 저렴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서울 한강변 단지가 어떻게 이처럼 싸게 나올 수 있었냐면 공공분양주택 ‘뉴홈’ 물량으로 풀렸기 때문입니다. 오는 12월에도 서울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강서구 마곡 10-2 택시차고지 등에서 뉴홈 물량이 추가로 공급된다고 합니다. 다음 달 풀리는 알짜 단지는 어디인지 하나하나 살펴보겠습니다.
동작구 대방동 군부지
가장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건 이른바 ‘대방동 군부지’에 들어설 공공주택입니다. 대방동 군부지 공공주택은 서울 동작구 대방동 6번지 일원이 대상지입니다. 이 땅은 현재 국방부가 소유하고 있습니다. 일부를 LH가 맡아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1326 가구 규모 대단지 아파트를 짓는 게 목표입니다. 상당수 물량이 오는 12월 예정돼 있는 사전청약 때 일반형으로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분양가격이 주변 시세의 80% 수준으로 나온다는 뜻입니다.
공공분양주택 '뉴홈' 유형 알아보기(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서울이긴 하지만 한강변이 아닌 데다 역세권이라 보기 어려운 곳에 위치해 있습니다. 부지가 지하철 1호선 노량진역·대방역, 7호선 장승배기역·신대방삼거리역 사이 한 중간에 있기 때문입니다. 어느 역이든 걸어가는데 10~20분은 걸립니다. 부동산 업계에선 이에 대방동 군부지 공공주택 분양가가 지난 6월 수방사 공공주택 분양가보단 저렴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당시 수방사 공공주택 분양가는 전용면적 59㎡가 8억 7225만 원이었습니다.
강서구 마곡 10-2 택시차고지
12월에 풀릴 또 다른 서울 물량으로는 강서구 마곡 10-2 택시차고지 부지 공공주택이 있습니다. 마곡 택시차고지 물량은 SH공사가 나눔형으로 공급합니다. 다만 나눔형 중에서도 반값아파트로 불리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나옵니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은 땅은 공공이 소유하고 건물만 분양하는 주택을 말합니다.
공공분양주택 '뉴홈' 유형 알아보기(나눔형, 선택형, 일반형)
2023년 뉴홈 사전청약 공급 계획
올해 뉴홈 물량은 지난 6월과 9월에 이미 두 차례 풀린 바 있습니다. 연내 마지막 물량은 12월에 사전청약을 받을 예정입니다. 사전청약은 본청약이 이뤄지기 전에 일부 물량이 먼저 풀리는 걸 의미합니다. 아직 언제 공고가 뜰지, 정확하게 몇 가구가 풀리는지 등은 확실히 정해진 게 없습니다. 다만 지난 6월 국토교통부가 “12월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힌 단지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이 글은 매일경제 이희수 기자의 글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뉴홈에 대해서 궁금하거나, 청약 방법, 청약 자격 및 공급 안내에 궁금하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