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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우리나라 해외 직구 1위로 올라설 전망입니다. 원래 1위는 미국이었습니다. 올해 중국 업체의 확장으로 전체 직구액 중 중국이 차지하는 비중이 절반에 가까울 정도로 늘어났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시장은 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 등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한국 시장도 중요한 목표 시장 중 하나입니다.
그럼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쉬인이 어떻게 대한민국 시장을 공략할 수 있었는지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
알리익스프레스는 중국 최대의 전자상거래 플랫폼입니다.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무엇일까요?
알리익스프레스는 저렴한 가격, 다양한 상품, 편리한 구매를 바탕으로 한국 소비자들의 욕구를 만족시켰습니다.
특히, 저렴한 가격은 알리익스프레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힙니다. 한국 소비자들은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해외직구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을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배송이 조금 늦더라도 기다릴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들어서는 1∼2주가량 소요되던 직구 상품 배송 기간을 3∼5일 안에 받도록 단축하는 한편 상당수 제품에 무료배송 및 무료 반품 서비스를 적용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물류센터를 가동하고 더욱더 점유율을 확장에 나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알리익스프레스 앱 사용 한국인 수는 2023년 10월에 G마켓(582만 명)을 처음으로 넘어섰습니다.
테무(TEMU)
테무는 중국 상하이에 본사를 둔 전자상거래 기업입니다. 2015년 설립된 이후로 빠르게 성장하여,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 100여 개국에서 10억 달러(약 1조 2천억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테무는 어떻게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첫째, 테무는 한국 소비자들의 요구를 파악하여, 맞춤형 마케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한국어로 된 웹사이트와 앱을 제공하고 있으며, 한국의 인기 인플루언서와 협력하여 브랜드를 홍보하고 있습니다.
둘째, 테무는 중국의 저렴한 노동력과 생산 비용을 활용하여, 경쟁력 있는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중요한 키입니다.
셋째, 테무는 한국 내 배송 센터를 구축하여, 빠른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는 한국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기에 충분했습니다.
미국에서 시작해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를 거쳐 유럽에도 진출했습니다. 중국에서 펼치는 전략과 유사하게 테무 역시 광범위한 저가 상품을 갖고 각 나라의 이커머스 시장을 공략 중입니다. 그중 일부는 1달러(약 1300원) 미만의 제품도 있습니다.
테무가 내세운 '억만장자처럼 쇼핑하세요'라는 슬로건과 같이 저렴한 가격으로 한국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입니다.
쉬인(Shein)
쉬인은 중국 난징에 본사를 둔 온라인 패션 쇼핑몰입니다. 2012년 설립된 이후로 빠르게 성장하여, 2023년 기준으로 전 세계 150여 개국에서 230억 달러(약 29조 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쉬인은 어떻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요?
첫째, 쉬인은 다양한 브랜드의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있습니다. 이는 젊은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했습니다.
둘째 쉬인은 모바일 앱을 중심으로 빠르고 편리한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셋째, 쉬인은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습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민감한 이들을 겨냥해 틱톡을 중심으로 한 마케팅을 활발하게 진행하고 하루에 6000개에 달하는 신상품을 경쟁 업체보다 훨씬 빠르게 업데이트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쉬인은 5달러 치마, 9달러 청바지 등과 같은 충격적인 가격을 바탕으로 중국판 유니클로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한국 시장에서 성공을 거두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들의 한국 시장 공략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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