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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30일 오전 4시 55분경, 경북 경주시 문무대왕면에서 규모 4.0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이 지진은 2016년 9월 12일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이후 7년 만에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입니다.
지진 발생 직후, 소방청은 경북, 울산, 부산, 대구, 대전 등 5개 지역에 경보령을 내렸습니다. 지진으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경주와 인근 지역에서 가구 넘어짐, 유리 파손 등 약 100건의 재산 피해가 접수되었습니다.
경주지진은 한반도 동남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보이는 경주단층대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경주단층대는 한반도에서 가장 활발한 단층대 중 하나로, 1936년, 1978년, 2016년 등 대규모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경주지진을 계기로, 한반도의 지진 위험성에 대한 경각심이 다시금 높아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앞으로도 한반도에서 규모 5.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지진은 언제 어디서나 발생할 수 있는 자연재해입니다.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평소에도 지진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럼 지진 발생 시 대피 요령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나한테는 일어나지 않겠지라고 생각하지 마시고 주의 깊게 읽어 보시고 평소에 대비를 하면 막상 닥쳤을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
집안에 있을 때
- 탁자나 책상 아래로 들어가 몸을 보호합니다.
- 탁자나 책상이 없을 경우, 바닥에 엎드려 머리를 보호합니다.
- 흔들림이 멈추면, 전기와 가스를 차단하고 밖으로 대피합니다.
집 밖에 있을 때
- 떨어지는 물체에 주의하며, 건물과 거리 두고 대피합니다.
- 집 밖에 있을 때 지진 대피요령
- 운동장이나 공원 등 넓은 공간으로 대피합니다.
- 운전 중이라면, 비상등을 켜고 도로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대피합니다.
산이나 바다에 있을 때
- 산사태나 절벽 붕괴에 주의하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합니다.
- 해안에서 지진해일 특보가 발령되면, 높은 곳으로 대피합니다.
지진은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지진 발생 시 대피요령을 숙지하고 대비한다면, 지진으로 인한 피해를 줄일 수 있습니다.
자세한 행동 요령은 국민재난안전포털에서 확인이 가능합니다.
지진 여파 딛고 일상회복
젊은이들의 핫플레이스인 황리단길은 지진이 발생한 지난달 30일 1만4223명, 지난 1일에는 1만 2563명이 찾았다고 합니다.
21년 만에 무료 개방한 대릉원도 이틀간 각각 2526명, 2085명이 방문하는 등 지진 발생 전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경주의 대표 관광지인 보문단지도 평소처럼 관광·여행객의 투숙도 취소 없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2016년 발생한 규모 5.8의 지진 때와는 달리 별다른 피해 없어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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